음식료업체, 물 부족 국가 후원 나선다

입력 2012-03-21 17:12   수정 2012-03-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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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제일제당과 동아오츠카 등 음식료업체들이 물 부족 국가 후원에 나섰습니다.

22일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부 등 뜻 깊은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J제일제당이 물 부족으로 생명마저 위협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보광훼미리마트와 손을 잡고 생수 ‘미네워터’의 소비자들이 기부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벌입니다.

다음달부터 훼미리마트에서 ‘미네워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구입가격에 100원을 더 계산하면 양사가 추가로 100원씩 매칭해 모두 3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됩니다.

조성된 기부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마실 물로 전달됩니다.

회사 측은 소비자와 제조사, 유통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기부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상생경영으로서 기업이 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스토리가 될 듯..“

동아오츠카는 지난해에 이어 ‘세계 물의 날’ 행사에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후원합니다.

고려대와 숙명여대 동아리에 이온음료를 할당해 판매된 수익금 전액을 물부족 지원 사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코카콜라 역시 다음달을 시작으로 연 4회에 걸쳐 ‘습지 체험’ 행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음식료업체들이 물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부족 국가를 돕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한창입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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