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경기 회복속도 느려"-한국투자증권

입력 2012-03-26 08:50  

한국투자증권이 오늘(26일) 미국 시장에 대해 고용은 회복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유럽 경기 둔화 우려가 높은 시점에서 지난주에는 미국 부동산 경기마저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아직 미국 경기가 정상 궤도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 2월 주택착공 건수는 69만 8천건을 기록하며 예상치 70만 6천건에 미치지 못했다"며 "2월 기존주택매매도 예상치(462만채)보다 3만채 부족했고 2월 신규주택 매매는 예상했던 32만5천채 대비 1만2천채 가량 모자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주택 매매 가격은 상승했으나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주식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며 "이 때문에 S&P 홈빌딩지수나 미국 필라델피아 은행지수 모두 지난주 소폭의 조정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부동산 지표에 비해서는 고용지표가 양호한 상황"이라며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나 비농업취업자수 증감 모두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의 강한 반등을 이끌만큼 두드러지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신규주택매매, 기존주택매매를 선행하는 지표인 미결주택매매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금혜택이 종료된 2010년 4월(111.3p) 이후 12년 1월에 최고치(97.0p)를 기록했다"며 "따라서 미국 부동산 경기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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