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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세 장세 지속..실적호전주·IT부품·중국내수주 주목

입력 2012-03-30 14:07  

<마켓포커스 2부 - 집중탐구 마켓인사이드>

삼성증권 김성봉 > 연초 이후 랠리를 보인 코스피가 최근 1달 정도 2000선에서 2050선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작년 연말에 시행된 LTRO 시행 이후 유동성 장세 흐름이 주가지수를 10% 정도 끌어올렸는데 4월이 다가오면서 시장에서는 현재 올라온 주가를 조금 정당화시킬 수 있는 경기 모멘텀이나 실적 모멘텀을 확인하고 가보자는 관망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특히 4월에는 글로벌하게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제기될 수 있다. 그리고 1분기 실적에 대한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최근까지 실적 모멘텀이 다소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과연 실적 뚜껑을 열었을 때 이 정도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려는 욕구가 있다. 그리고 유럽재정위기의 후폭풍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최근 불거진 스페인 문제나 유로존, 중국의 경기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것도 1분기의 경기나 2분기의 확인하고자 경기지표를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4월 초반까지는 지금과 같은 흐름이 다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큰 그림에서 유동성 장세나 유동성의 수혜는 아직까지 계속 유효하기 때문에 큰 폭의 하락이나 가격조정을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 지금과 같은 눈치보기 장세가 조금 더 연장되다가 실적 시즌이 지나면서 주식시장이 다시 모멘텀을 받는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큰 흐름에서 보면 유동성 장세가 계속해서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단기적으로 시중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주입하는 1차적인 효과로 인한 유동성 장세는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본다. 이후에는 시중에 주입된 유동성이 금융기관에 그동안 진행되었던 비레버리징이 완화되는, 그러니까 위험자산을 늘려가는 쪽으로 진행되거나 소비자나 기업 쪽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가면서 돈의 순환이 잘 되는지가 2차 유동성 랠리가 될 것이다.

이러한 과도기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LTRO가 처음 시행되었을 때처럼 강한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올라가는 장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과 유동성이 주가를 올려주는 흐름 자체는 연간으로도 계속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다.

1분기 실적은 연초 이후 계속해서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기업실적 중 컨센서스가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보면 25조 원 정도 예상하던 것이 3월 초에는 24조원 정도로 떨어졌다. 이것이 크게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게 하는 영향을 줬다. 3월 초순 이후에는 다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적이 주가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업종별 모멘텀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나 IT의 경우 실적 전망치가 조금씩 상향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반면 기계나 조선, 화학은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중립적으로는 정유나 건설, 은행, 자동차 업종이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주식시장의 흐름은 IT에 쏠림 현상이 강하다. 아무래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점을 계기로 종목이 다소 분산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의 경험을 봤을 때 삼성전자가 실적이 상당히 좋았을 때는 실적발표 전에 주가가 오르고 발표를 하면 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렇게 될 경우 매기가 다른 쪽으로 간다.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그 정도로 반영되지 않았던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 관점에서 4월 초반에는 건설이나 은행, 자동차 업종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3가지 정도가 있다. 1분기 실적 시즌에 들어가니까 앞서 언급한 업종 중심으로 실적 호전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당연히 IT의 경우 가장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휴대폰이 1분기에 상당히 선전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반도체나 디스플레이도 2분기 이후에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쪽으로 종목 확산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

과거의 경험에 비춰 삼성전자가 다소 탄력이 죽게 된다면 그 이외의 세컨티어 종목들이 움직일 수 있다. 자동차, 타이어, 은행, 보험, 정유, 건설업종 중 종목을 선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종목으로 말하면 현대차, 한국타이어, 대림산업, 한화금융지주, 현대해상, 에스오일 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

그리고 지금 현재 글로벌 지역의 경기나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부분이 크게 보면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면서 수요를 이끌고 있는 부분이 IT다. 또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구조조정 된 업종 중에서 살아 남아있는 종목들의 업황이 개선되는지의 흐름이 2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1차적으로는 새로운 산업이 성장되는 부분에서 IT 종목, 부품 장비 쪽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신차 출시가 나오는 부분도 같이 생각을 해봐야 되기 때문에 자동차까지도 같이 연계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런 관점에서 IT는 삼성SDI나 인터플렉스, 네페스 정도를 관심 있게 보고 있고 자동차는 현대차나 기아차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세 번째는 아무래도 중국 모멘텀을 기대하는 것이 과거와 같이 인프라 투자 보다는 지금 현재 내수 소비 확장 쪽에 중국 당국 자체가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연간으로 계속 관심을 갖고 볼 필요가 있다. 그런 관점에서 내수 소비 관련주를 짚어봤다. 조금 작은 종목이다. 씨제이오쇼핑, 코스맥스, 베이직하우스, 한샘, 인터우드와 같은 종목들도 중국 내수 관련해서 관심을 가지고 볼 만한 종목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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