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본 대지진공포, 규모 9 강진 발생확률70% '대피 불가피'

입력 2012-04-02 14:10  

4월1일 일본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행이 피해가 없었지만 서일본 지역에 규모 9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일 오후 11시4분쯤 일본 동북지방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 현의 해안 지역인 하마도리에서 진도 5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서일본 지역에서 규모 9 정도의 지진 가능성과 해일 높이도 30여 미터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경우 피해 범위가 기존 예측에 비해 23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서일본 지역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면 태평양 연안 바로 앞바다에서 일어나는 만큼 쓰나미 도달 시간이 시즈오카·와카야마(和歌)·고치 현에서는 2분, 미에(三重) 현에서는 3분, 아이치 현과 에히메(愛媛) 현에서는 10분대에 불과해 대피할 시간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정부 산하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는 앞으로 중서부 일본 지역에서 30년 내에 이 같은 거대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60∼70%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 US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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