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50개월 중 46개월 전셋값↑'

입력 2012-04-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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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50개월 중 46개월의 전셋값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 2008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50개월간 3.3㎡당 전국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강남권을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발생했던 4개월을 제외한 46개월의 전셋값이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불안정한 전월세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1.13대책을 비롯해 2.11대책, 6.30대책, 8.18대책 등 전월세 관련 대책을 4건이나 쏟아냈지만 서민들의 전월세 시장 안정에는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최근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는 추세지만, 주택 구매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당분간 세입자들의 고충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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