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마트 입점 저지에 최선"

입력 2012-04-10 18:19  

<앵커> 서울시가 대형마트 입점 저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조 3천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제품도 우선 구매할 방침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원순 시장과 서울지역 중소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제품의 우선구매와 생존권 보장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망원동 월드컵시장상점가 상인들이 홈플러스 합정점 사업조정 신청이 수용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하자, 박 시장은 "홈플러스 합정점에 대한 최종 목표는 입점 저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경제의 근간이라며 사회적 기업과 소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의 구매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올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3조3천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에는 중소기업 육성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정연구원과 중소기업연구원의 공동연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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