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김구라 잠정 은퇴, 결국 아들에게..

입력 2012-04-17 11:00   수정 2012-04-17 10:59

방송인 김구라가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16일 방송된 tvN ‘e-news’에서 김구라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구라는 “좋은 일로 찾아봬야 하는데 죄송하다. 내 말 때문에 노여워하고 상처받고 화났던 분들게 사과드린다”며 사죄했다.



이어 정신대 관련 발언에 대해 그는 “2002년에 했던 말인데 사실 10여 년 전이라 기억은 잘 안난다. 그 발언을 본 순간 ‘더 이상 방송을 하면 안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거 때문에 슬프기도하다. 태생적으로 그런 고민을 할 수 밖에 없고 캐릭터도 그렇게 잡히다 보니 본의 아니게 방송을 하며 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했다”고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그는 “그간 방송국에서 나를 보며 상처받았지만 내색하지 않았던 연예인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이 일도 내 몫이고 내 힘으로 안 되는 운명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더 열심히 반성하고더 열심히 용서를 구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아들 동현이에게 꺼낸 얘기도 전했다. 김구라는 "사실 아들에게 과거 얘기를 많이 했다. `아빠가 이런 발언들을 해 문제가 됐고, 앞으로도 문제가 될 것이니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말을 해왔다"며 그동안 마음고생 했던 것을 털어놓은 것.

한편 김구라는 현재 2002년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꺼낸 정신대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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