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가계대출 1조원 증가..이사철 수요 영향

입력 2012-04-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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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상호신용금고 등을 포함한 예금취급기관의 2월 가계대출액이 전달보다 1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012년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서 대출액이 전달 3조4천억원 감소에서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예금은행의 주택대출은 전달보다 8천억원 늘었고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전달보다 2천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재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은 "이사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소폭 증가했다"며 "소득세 환급분이 나오면서 기타대출은 많이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차장은 또 "통화정책국의 3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잠정집계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3월중에 다시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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