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사건 일파만파…수사 확대

입력 2012-04-17 19:30   수정 2012-04-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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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씨(51)가 구속된 가운데 현역 성인가수도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됩니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소속사 연습생 6명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특수강간)로 구속된 장 씨와 함께 현역 가수 A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성폭행 사건에 가담한 정도와 장 씨로부터의 지시를 받았는지의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어 장 씨로부터 성폭행을 하라는 지시를 받고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같은 소속사 남성 아이돌 그룹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소속사의 남자 아이돌 그룹인 대국남아와 X-5는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고 국내 발매할 예정이었던 앨범 관련 일정을 전격 취소한 상태입니다. X-5의 경우 휴식기였지만,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오던 대국남아는 17일 정규앨범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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