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님의 멘붕 "스승의 날 살아있다면 혈압약을.."폭소~

입력 2012-04-20 21:19   수정 2012-04-20 21:20

`담임 선생님의 멘붕` 게시물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담임 선생님의 멘붕`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에는 한 학교의 4월 학력평가 학급간 과목별 평균을 비교한 표와 이에 대한 담임선생님의 멘트가 적혀 있다.

언어부터 수리 나, 외국어, 사탐까지 모든 과목 성적이 가장 낮은 반은 2반으로 멘트를 남긴 이 선생님은 2반의 담임으로 추정된다. 이 선생님은 자신이 맡은 반이 꼴찌를 하자 일명 멘붕(멘탈붕괴) 상태가 돼 성적표에 반어법 소감을 달았다.

선생님은 "축하합니다. 드디어 우리 반이 모든 영역에서 최하위를 차지하고 말았네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불성실이 모여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네요. 다른 반 학생들을 위한 여러분의 헌신적 희생과 봉사 정신은 역사에 길이길이 남아 후배들 귀감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동창회에 참여해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고 비꼬았다.

이어 "이제 중간고사도 얼마 안 남았는데 절대 긴장하지 마시고 여러분 소신을 끝까지 지켜 평균등급 9등급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담임이 뒤에서 응원해 줄게요. 5월 스승의 날에 다른 것은 말고라도 혈압약은 꼭 한 통 사주세요. 만약 그때까지 내가 살아있으면......"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국의 흔한 담임선생님의 멘붕", "분노가 느껴진다", "과연 다음 학력평가 땐 좋은 점수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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