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자 수수료 인하 효과 '미미'

<기자>

이번 수수료율 인하에 따라 금융당국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개인 투자자들의 수수료 부담이 소폭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개인 투자자를 예로 들었을 때 주식 1천만원을 투자한다면 거래수수료가 평균 10,050원에서 9,966원으로 감소합니다.

<브릿지 - 박영우 기자>

하지만 거래수수료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증권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관기관 수수료 인하가 증권사 수수료 인하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형증권사들은 수수료 인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힌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수익률 악화를 이유로 수수료 인하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금융당국은 이번 수수료율 인하가 증권사 거래 수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증권사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두 번째 기대 효과는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개선입니다.

유관기관 수수료율 인하로 증권사들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 박윤영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1500 target=_blank>HMC투자증권 연구원>

“온라인 거래를 주로하고 있는 키움증권이나 이트레이드 증권 등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영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온라인 거래를 주업으로 하는 중소형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수수료 인하가 주식거래 활성화와 투자자들의 수수료 부담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