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6호’에 따르면 우리나라 25~34세 청년층의 석·박사 학위 취득률은 약 3%에 불과했다. OECD 평균(약 17%)보다 14%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71.1%로 OECD 회원국 중 최고였다. OECD 평균(48.8%)보다 22.3%포인트 높았으며 2위 캐나다(67.7%)와 3위 일본(67.5%)을 각각 3.4%포인트, 3.6%포인트 앞섰다. 고등교육 이수율에는 전문대부터 박사과정까지 모든 고등교육 단계가 포함된다.
국내 고등교육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빠르게 확대됐다.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1998년 33.8%에서 2008년 57.8%로 10년 만에 24%포인트 상승했다. 이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해 71.1%에 달했다.
고등교육의 사립대 의존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학사 학위 졸업생 가운데 국·공립대 출신은 22.1%로 관련 자료를 제출한 37개국 중 33위에 그쳤다. OECD 평균(63%)보다는 40.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석·박사 학위 과정에서도 사립대 의존도가 높았다. 국내 석사와 박사 학위 졸업생 중 국·공립대 출신 비율은 각각 28.8%, 34.4%로 OECD 평균(65.5%, 75.7%)을 크게 밑돌았다. 캐나다와 그리스, 룩셈부르크는 학사부터 박사까지 모든 단계의 학위 졸업생이 국공립 교육기관 출신이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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