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EO들의 연임 여부가 결정될 증권사 주주총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상혁 기자가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의 연임 가능성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현재 연임이 가장 확실시되는 인물은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지난 2007년부터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지낸 유상호 사장은 재임기간 실적 향상과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공적을 이뤄내 증권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연임쪽에 무게가 쏠렸습니다.
<인터뷰> 한국투자증권 관계자
"3월에 조직개편 다 하고 인사 다 나고 그랬거든요. 저희는 매년 임기가 1년이예요. CEO부터 모든 임원분들이. (대표님 연임이) 유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 사장을 포함해 올해 임기가 끝나는 증권사 CEO들은 모두 13명.
임기영 KDB대우증권 사장과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유준열 동양증권 사장,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 정회동 NH농협증권 사장,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유정준 한양증권 사장, 박철 리딩투자증권 사장 등 11명이 이번 달에 임기를 마무리하고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과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다음달 임기가 만료됩니다.
이 가운데 유상호 사장처럼 연임 가능성이 높은 CEO로는 경영평가 결과를 잘 받은 것으로 알려진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유준열 동양증권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등 3명에 불과합니다.
무려 10명에 가까운 CEO들이 앞으로 한두달 사이 교체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임기영 KDB대우증권 사장은 지난 2009년 취임한 후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대우증권이 2004년 이후 사장의 연임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교체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도 연임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달 하나금융지주 등기임원에서 제외됐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도 연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CEO 교체가 결정된 증권사도 있습니다.
2006년 부터 6년동안 대신증권을 이끌어온 노정남 사장 후임에는 나재철 부사장이 승진할 예정이고, 정회동 NH농협증권 사장의 후임에는 전상일 동양증권 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는 5월 둘째주까지 주총안건을 발표·공시해야 합니다.
이르면 다음주쯤 증권사 CEO들의 운명이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오상혁입니다.
CEO들의 연임 여부가 결정될 증권사 주주총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상혁 기자가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의 연임 가능성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현재 연임이 가장 확실시되는 인물은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지난 2007년부터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지낸 유상호 사장은 재임기간 실적 향상과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공적을 이뤄내 증권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연임쪽에 무게가 쏠렸습니다.
<인터뷰> 한국투자증권 관계자
"3월에 조직개편 다 하고 인사 다 나고 그랬거든요. 저희는 매년 임기가 1년이예요. CEO부터 모든 임원분들이. (대표님 연임이) 유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 사장을 포함해 올해 임기가 끝나는 증권사 CEO들은 모두 13명.
임기영 KDB대우증권 사장과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유준열 동양증권 사장,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 정회동 NH농협증권 사장,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유정준 한양증권 사장, 박철 리딩투자증권 사장 등 11명이 이번 달에 임기를 마무리하고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과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다음달 임기가 만료됩니다.
이 가운데 유상호 사장처럼 연임 가능성이 높은 CEO로는 경영평가 결과를 잘 받은 것으로 알려진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유준열 동양증권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등 3명에 불과합니다.
무려 10명에 가까운 CEO들이 앞으로 한두달 사이 교체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임기영 KDB대우증권 사장은 지난 2009년 취임한 후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대우증권이 2004년 이후 사장의 연임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교체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도 연임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달 하나금융지주 등기임원에서 제외됐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도 연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CEO 교체가 결정된 증권사도 있습니다.
2006년 부터 6년동안 대신증권을 이끌어온 노정남 사장 후임에는 나재철 부사장이 승진할 예정이고, 정회동 NH농협증권 사장의 후임에는 전상일 동양증권 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는 5월 둘째주까지 주총안건을 발표·공시해야 합니다.
이르면 다음주쯤 증권사 CEO들의 운명이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오상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