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경 회장, 밀항 직전 200억원 인출..경력도 허위?

입력 2012-05-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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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된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 밀항선에 타기 직전 고객 돈 200억 원을 인출한 것 뿐 아니라 과거 허위 경력으로 30년을 속여온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이 영업정지를 앞두고 고객 돈 200억원을 챙겨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에 대해 7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우리은행으로부터 미래저축은행 예금 200억원(현금 130억원·수표 70억원)을 인출한 뒤 경기도 화성 궁평항을 통해 중국으로 도주하려다 선착장에서 해경에 체포됐다.

뿐만아니라 체포된 김찬경 회장을 조사한 결과 과거 서울대 법대생 사칭 사건을 벌였던 인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찬경 회장은 최근 신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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