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양산형 OLED TV 공개..."이 정도였어?"

삼성전자가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55인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OELD TV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2`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프리미엄 전략 제품이다. 삼성 OLED TV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하나의 밝기를 조정할 수 있어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로 어두운 화면에서도 세밀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며 각각의 색을 만들어 기존 LED TV에 비해 20% 이상 풍부한 컬러로 자연 그대로의 생생한 색을 표한할 수 있다. 또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빨라져 스포츠 영상에서도 화면의 끌림이나 겹침이 없이 선명하다. 여기다 3D 입체 영상을 구현할 때도 화면 겹침없이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한다.

공개된 삼성 OLED TV ES9500은 기존의 스마트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스마트 듀얼뷰` 기능을 탑재해 1대의 TV에서 두 개 채널을 동시에 풀 HD화질로 시청할 수 있고 이어폰이 달린 3D 안경으로 스테레오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다. `스마트 인터랙션`과 `스마트 콘텐츠`, `스마트 에볼루션`까지 삼성전자의 미래형 스마트TV 첨단 기능이 총망라됐다.

삼성전자는 대형 55인치 OLED TV를 공개한데 이어 60인치부터 75인치까지 초대형 스마트TV를 소개하며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