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숨통 트였다

입력 2012-05-27 13:37   수정 2012-05-27 13:37

<앵커>

정부가 5.10 부동산 대책에서 재건축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특히 1:1 재건축을 추진중 강남권 아파트가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서 1:1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은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에 몰려 있습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12개 단지가 1:1 재건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5.10 부동산대책은 1:1 재건축시 기존 주택면적의 10% 이상을 늘려주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면적증가 범위는 소형주택 확보방안 여부에 따라 조정할 계획입니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는 재건축 속도조절에 초점을 맞추면서 재건축 사업추진은 사실상 멈췄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규제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강남지역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또, 뉴타운지구 내 재개발사업에만 적용하던 용적률 인센티브제도를 재건축으로 확대합니다.

이렇게 되면 용적률이 최대 300%로 늘어 일반분양 수익증가에 따른 사업성이 좋아지게 됩니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천호뉴타운을 비롯해 9개 뉴타운 지구가 수혜 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재건축 시장 전체가 활성화하기에는 이번 대책의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

"이번 5.10대책은 재건축 규제완화의 대상이 제한적이어서 국지적인 활성화 효과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해 12.7대책으로 법 개정을 추진 중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2년 부과중지 등의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어두운 터널에서 한줄기 빛을 보게 된 재건축 시장.

5.10 대책으로 거래 불씨가 살아날 지, 얼마 못가 꺼질 지 시장의 관심이 높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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