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액튠' 발표..해외 브랜드와 경쟁

입력 2012-05-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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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Driving Concert Hall`을 콘셉으로 한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브랜드 ‘ACTUNE`을 발표했습니다.



ACTUNE은 Active & Actual Tune의 줄임말로, 원음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생생한 사운드라는 의미라고 모비스는 설명했습니다.

Active & Actual은 살아있는 음질 자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프리미엄이며 어두의 Ac를 통해 드라이빙 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고, Tune은 오리지널 사운드의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가 단순한 운송수단에서 제2의 주거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운전자와 탑승자의 감성 충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감성 충족의 여러 요소 중 사운드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판단 하에 지난 2006년부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시청각실, 실차 음향무향실, 음향무향실, 비교평가실, 멀티채널 분석실 등으로 구성된 사운드 전용 시험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프리미엄 사운드는 2008년부터 그랜저(TG, HG), 쏘나타(YF, 미국용 포함), K7, K5, 벨로스터 등의 현대?기아차 내수용 차량에 Dimension 브랜드로 적용돼 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를 디멘션에서 액튠으로 교체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국내와 EU 주요국가, 호주 등 25개국에서 액튠의 상표 등록을 완료하는 한편 중국 등 25개국에서도 등록을 진행 중입니다.

현대모비스 멀티미디어개발센터장 인희식 상무는 “액튠은 현대모비스의 독자적인 음향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는 물론 장착되는 차량의 정체성에 맞는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국내는 물론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외산 유명 브랜드들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4조원 규모이며 국내 시장 규모는 약 2천억원 규모로 현대모비스가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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