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 스타트

입력 2012-05-18 08:58   수정 2012-05-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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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슈와 일정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에 대해 얘기해보죠.

<기자>

네. 강남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아파트 2단지와 3단지의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들 단지는 소형아파트(60㎡ 미만) 구성을 두고,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간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온 끝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은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핵심 쟁점이었던 소형주택 비중은 2단지가 34.2%, 3단지가 30%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60㎡이상 가구의 20%까지 요구했던 부분임대형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2단지가 36가구, 3단지가 18가구로 확정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에도 건설 관련주들이 보합권에 머물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는데요.

오늘 시장에서는 건설 관련주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삼성생명이 ING 인수전에서 발을 뺀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생명이 ING생명 아시아·태평양 사업본부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어제(17일) 조회공시를 통해 "해외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ING생명 아·태 사업 인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토했지만 현재의 매각 방식과 대상은 회사의 전략과 일치하지 않아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향후 매각 방식 등의 변화가 있을 경우 참여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인수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았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인수전에는 KB금융지주와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이 인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인수전 불참을 밝힌 삼성생명을 비롯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있는 KB금융지주와 대한생명의 주가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잘 살펴야 하겠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갤럭시S3의 선주문량이 900만대를 넘어섰다고요?

<기자>

네.

이달 말 세계 시장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S3 선주문량이 900만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년 삼성전자 휴대폰 역사에서 가장 많은 선주문량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의 선주문량보다도 3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구미공장 등을 완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부품 제조사와 증권업계가 추정하는 갤럭시S3 월간 생산량은 최대 500만대 수준입니다.

따라서 선주문량을 소화하는 데도 두 달이 넘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갤럭시S3가 삼성전자의 2분기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애플의 아이폰5가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갤럭시S3에 맞설 만한 제품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3의 출하량은 2분기에 1천만대와 3분기에 2천만대 등 올해 출하량만 5천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3 관련 부품주로는 삼성전기대덕전자, 비에이치, 옵트론텍, 파워로직스 등이 있는데요.

향후 이들이 받는 영향을 잘 살펴 보셔야 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은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실적 발표를 합니다.

조금전인 8시부터 국가정책조정회의와 금융위원회 비상금융상황점점회의가 진행중입니다.

오전 9시30분부터는 물가관계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네. 증권팀 오상혁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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