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효도성형’ 증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효도성형’을 받는 어르신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50~60대 중장년층에서 자녀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 가 현금(42%), 2위 건강검진과 미용성형(35%), 3위 여행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서처럼 최근 외모에 민감한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효도선물도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좀 더 젊음을 유지하며 생활하기를 바라는 중장년층이 늘어난 것인데, 얼굴성형 중에서도 팔자주름 성형과 눈밑주름 성형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노화로 인해 볼처짐을 동반한 팔자주름과 눈 근육이 처져 생기는 눈밑주름과 눈밑지방은 나이보다 많게는 10살은 더 들어 보이기 때문에 이를 교정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또한 성형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성형술이 가능해져 많은 사람들이 성형외과를 찾는데 부담이 없어졌다.

대표적으로 볼처짐과 팔자주름을 개선시키는 ‘타이트리프트’ 같은 리프팅 시술은 외과적 수술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근본적인 주름치료 방법이다.

또한 눈밑주름을 없애는 하안검 수술도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늘어진 피부를 제거해주면서 눈밑지방이 불룩하다면 동시에 지방제거도 가능한 수술이다.

줌성형외과 이종희 원장은 “간단한 시술이라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피부상태 및 주름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5월26일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