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유정 등장에 대치동이 '들썩'..청소년 축제 '大성황'

입력 2012-05-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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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가 첫날부터 흥행몰이 중이다.

24일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개막한 제 8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첫날부터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만 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24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해품달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아역배우 김유정이 홍보대사로 등장,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유정은 개막식 무대에서 “해를 품은 청소년, 해품청 파이팅!”이라는 희망댓글을 시연해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또한 개막식 직후 팬사인회를 가지며, 또래 청소년들과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의 유쾌한 통일 토크콘서트에는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몰려 청소년들의 참여 열기를 가늠케 했다.



2일 차인 25일 오전에는 ‘청소년, 백남준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청소년 창의아트페어에 미래 아티스트를 꿈꾸는 학생과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다수 참여해 장사진을 이뤘다.

행사장에서 만난 서울 서일중학교 박선유 학생(14세, 여)은 “교실을 벗어나 청소년을 위한 축제의 현장에 와보니 놀이공원에 온 듯 재미있고 신난다”며, “마치 주인공이 된 듯 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청소년음악제에는 다이나믹듀오, 쇼콜라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현장의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 8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26일 폐막하며, 폐막 당일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청소년공연동아리 오디션 결선, 가수 김장훈의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진로 상담 및 직업 체험이 가능한 진로존,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존, 청소년동아리 공연이 펼쳐지는 나눔존 등 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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