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앞둔 뱃살관리 관심 늘어

입력 2012-05-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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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지방분해술을 이용해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젤틱’이 여름시즌을 대비하는 필수시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비침습적 피하지방층 감소에 사용하는 의료장비로서 식약청 허가를 마치고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젤틱이 이미 많은 피부과 및 전문병원에 보급됐다. 히트 상품이 출현하면 모방의 타겟이 되어 짝퉁 제품들이 출현하는 것처럼 유사시술이 성행하여 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젤틱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열렸던 세계 최고 권위의 레이저학회인 미국레이저학회(ASLMS)에서도 젤틱 관련세션이 10여 개에 달했다.

젤틱은 유명 레이저 기기의 대부분을 고안해낸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의 디터 맨스타인 박사와 하버드 의대 록스 앤더슨 박사가 첨단 냉각기술을 적용하여 국소부위의 비만치료 목적으로 개발하였다. 미국 유수의 학회에서 발표된 임상결과 발표에 따르면 젤틱 1회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시술 2개월 후 약 20.4% 및 6개월 후 25.5%라는 지방층 제거의 결과가 보고가 되었다.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된 젤틱은 뚜렷한 체중감량 보다는 피하지방층의 두께를 감소시켜 신체의 윤곽을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전체적으로는 비만이 아닌 경우에도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옆구리살, 허벅지살, 뱃살제거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레이저 기기를 도입한 보니엘클리닉 신캐더린 원장은 “젤틱은 별도의 마취과정 없이 편안한 자세에서 손쉽게 시술을 받을 수 있어 여름을 대비해 여성들의 시술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여타 레이저수술이나 지방흡입을 통한 인위적인 지방세포파괴가 아닌 자연스런 지방세포 파괴로 부작용을 최소화한 시술”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6얼2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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