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의 이종 결합! 증시는 반기지 않는다?

입력 2012-06-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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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하락 장세에서 극심한 수난을 겪고 있다.

JYJ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가 3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디테크놀로지는 최근 상장폐지됐고,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으로 유명해진 오승훈씨가 무려 80억원이나 투자한 엔터기술은 인수 후 9개월만에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편입되며 주가가 80% 이상 급락했다.

엔터테인먼트뉴스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한국경제TV의 야심찬 프로젝트 ‘생방송 연예플러스주식’ 은 이번주 방송에서 어려움에 처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운명을 점검한다.



에스엠에 이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우량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성공하면서 증시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연예인과 기획자들이 상장기업에 투자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한 콘텐츠와 기존 제조업의 `이종(異種)결합`을 시장에서 그다지 반기지만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출원리금 연체 등의 어려움을 겪은 엔터기술이 휴대용 노래방 기기의 매출 회복과 우량한 회사자산을 바탕으로 회생을 꾀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 그리고 회사 담당자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핫 뉴스, 바로 알기!’ 코너에서는 나가수 시즌2 부터 직접 유통에 나선 imbc 기대 수익과 주가 영향을 추정해 본다.

최근 생방송 형식으로 바꿔 이은미, 김건모, 장혜진 등 중견가수들을 다시 대거 섭외한 MBC의 `나는 가수다 2`의 음원 유통을 자회사 iMBC가 맡기로 한 것. 지난해 방송된 `나가수` 시즌 1의 음원 유통은 로엔엔터테인먼트(멜론)과 네오위즈인터넷(벅스뮤직)이 담당했다.

MBC측은 그룹 내 회사가 음원 유통을 담당할 경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유통사가 음원 판매가격의 30~40%를 유통 수수료로 가져간 부분이 고스란히 MBC에 돌아온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이 20%에 육박했던 `나가수` 는 리메이크 음악의 온라인 음원 시장까지 뒤흔들었다. 실제로 `나가수` 열풍이 뜨겁던 지난해 5월, 유화증권은 나가수 음원 수익 규모가 최대 500억원까지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iMBC는 MBC그룹의 인터넷 자회사로 MBC뿐 아니라 MBC플러스미디어그룹(스포츠, 음악, 드라마 등) 계열사의 인터넷 콘텐츠사업과 웹 에이전시 사업을 2000년부터 담당해 왔다.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2011년 기준 영업수익이 540억원을 넘는다.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주식투자의 만남, `생방송 연예 플러스 주식`은 8일(금) 오후 7시 한국경제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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