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여성 탈모환자 급증

입력 2012-06-12 13:54  

최근 중년남성의 고민인 탈모가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성 탈모환자도 늘고 있어 문제가 된다. 급격하게 변하는 현대사회와 여러 가지 질병과 스트레스 뿐 아니라 출산 후나 다이어트 등에 의해 탈모환자 숫자가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000만 명의 여성이 탈모를 겪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택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기준 국내 여성은 8만8000명으로 전체적으로 남성보다 적었지만 40대 이상은 여성 진료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바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개그맨 박준형과 오지헌이 모발이식수술을 받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모림모발이식센터 김병린 원장의 조언을 통해 여성 탈모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여성탈모, 부끄럽다고 방치하다간 치료만 더 어렵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유전적 원인의 선천적 탈모와 환경적 원인의 후천적 탈모 두 가지로 나뉘는데 최근에는 환경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 후천적 탈모가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여성형탈모 역시 유전 혹은 일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영양 불균형 등이 원인인데, 여성 10명중 4명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머리카락이 상대적으로 적게 빠지고 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진행속도가 느린 특징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여성의 탈모는 주로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 등 후천적인 영향이 주 원인이 되는데, 이 때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빠지는 특징이 있다.

중년 여성의 탈모의 경우 유전적인 원인 보다는 스트레스와 호르몬 불균형, 폐경 등이 주요 원인이 되는데, 만약 평소보다 가르마가 넓어 보이며, 모발이 가늘어지고 잘 끊어지면서 갑자기 부드러워진 경우, 혹은 두피와 모발에 기름기가 많아지고 비듬이 생긴 경우라면 탈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김병린 원장은 “여성의 모발은 남성보다 가늘고 약하기 때문에 작은 두피 염증에 의해서도 쉽게 탈모가 생길 수 있는 만큼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예방을 통해 탈모를 막아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철분이 많이 포함된 식단이 좋다”며 “또 콩과 같은 견과류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여성형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며, 과로를 피하고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 발견 시 전문의 진단에 의한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여성형 탈모 치료의 경우 증상 정도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 약물치료, 모발이식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스트레스나 영양 부족, 철분 부족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아 초기에 원인을 제거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탈모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로는 효과를 보기 어러운데 ,이때는 모발이식이 효과적이다.

모발이식은 탈모의 유전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직접 이식하는 수술로 최근 탈모치료에 있어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꼽히는 치료방법이다. 특히, 모발이식술의 발달과 함께 ‘다이렉트 FUE 수술법’등으로 불리는 비절개 모발이식이 도입되면서 흉터와 통증, 긴 회복기간이라는 문제가 해결됐다.

김병린 원장은 “모발이식은 사람의 손으로 하는 수술인 만큼 모발의 생착률이 의사의 실력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람마다 다른 두피와 머리숱, 외관상 미적요소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모발이식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여성에게 있어 머리카락은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이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6월16일 방영)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