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사전트 "정부정책, 민간부문 위험관리 노력 약화"

입력 2012-06-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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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는 정부정책이 때때로 시스템적 리스크를 유발하거나 민간부문 위험관리 노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트 교수는 14일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최종대부자 기능을 담당하는 미 연준의 설립 이후 예금자를 중심으로 한 금융시장 선별기능이 약화되고 은행 인수어음 시장의 자율적 신용보증제도와 민간청산기구의 엄격한 자격제한제도 등이 사라졌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정부 규제에는 비규제대상과 규제 회피기관에게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재정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가 존재해 규제를 완전하게 실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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