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모바일카드 경쟁 ‘치열’

입력 2012-06-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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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모바일카드 사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모바일 카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카드사들과 이동통신사들의 제휴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모바일 카드의 선두주자는 여전히 모바일카드 고객 25만명을 보유한 하나SK카드입니다.

지난 2010년 10억원 규모에서 시작했던 모바일 카드 매출액이 지난달 누적 25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년 사이에 모바일 카드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카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신용카드사와 이동통신사들의 제휴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00신용카드 관계자

“미래 고객인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니까. 통신사와 제휴도 해야 하고.. (모바일에) 집중할 수밖에 없죠”

최근 비씨카드의 모그룹인 KT가 모바일카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하나SK카드 이강태 전 사장을 KT그룹 임원으로 영입한 이후 카드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강태 전 사장 영입이후, 비씨카드는 오는 7월 LG U+, SKT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카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입니다.

모바일 사업 강화를 전략목표로 정한 삼성카드도 SKT, KT에 이어 지난주 LG U+와 모바일 카드 제휴를 맺었습니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도 SKT, KT에 이어 LG U+와 모바일 카드 발급을 위한 제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카드사의 미래성장 동력인 모바일 카드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어 카드사들의 모바일 시장 선점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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