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불확실성 여전..외국인 우호적 행보 `긍정적`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12-06-19 07:53  

유로존 불확실성 여전..외국인 우호적 행보 `긍정적`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 그리스의 2차 총선 결과를 두고 어제 코스피와 아시아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지만 간밤 유럽과 미국증시는 다소 호재로서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모습이었다.



아시아증시부터 점검해보자. 2차 총선에서 신민당을 중심으로 연립정부가 구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2차 구제금융은 1300억 유로 중 지난 5월에 지급되기로 했던 52억 유로 중 미집행된 10억 유로가 집행될 수 있게 되었고 그리스 신민당이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잔여분 집행과 관련된 관련된 불확실성도 이전보다 낮아져 어제 아시아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물론 향후 그리스 신민당이 구제금융 이행을 고수하면서도 긴축정책 시행 시기를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구제금융 조건에 대해 재협상하겠지만 어제 아시아증시의 반응은 일단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회피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 상승 랠리를 볼 수 있었다. 특히 그동안 그리스에 대해 가장 강경했던 독일도 그리스의 구제금융 이행 시한조정 가능성을 표명한 점을 고려한다면 그리스의 구제금융 재협상은 비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멕시코에서 개최중인 G20 정상회의와 오는 22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4개국 정상회담과 더불어 다음 주 28, 29일의 EU 정상회의 등을 통해 그리스에 대한 지원이 강구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어제 아시아 증시의 상승에 기여했다.



그렇지만 그리스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는 것이 간밤 유럽과 미국증시의 시각이었다. 그리스가 일단 유로존 이탈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모면했지만 2차 총선에서의 투표율이 1차 총선보다 낮은 가운데 신민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이지 못하는 등 연립정부의 지지기반이 취약하다.



그러므로 그리스 지원의 전제조건인 긴축 프로그램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강력한 리더십이 부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감이 유럽과 미국증시에 반영되었다.



일단 2차 총선으로 그리스발 재정위기는 수면 아래로 내려앉았을 뿐이고 언제든지 재부상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현재 글로벌증시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결국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어야만 어느 정도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을 것이다. 어제 밤 유럽과 미국증시에서 볼 수 있듯 그리스 2차 총선 결과가 글로벌증시의 상승으로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스페인의 위기상황이 완화된 것이 확인되어야 한다. 그리스에 연정이 구성된다면 스페인발 재정위기 우려감도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렵더라도 일정 부분 완화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지난 밤부터 시작된 G20 정상회의와 오는 22일부터 다음주까지 이어질 유럽정상회담에서 주요국 정상들이 그리스의 긴축 프로그램 수행을 지원해주는 대책과 함께 스페인을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어느 정도 긍정적일 수 있다.



특히 그리스가 고강도의 긴축정책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정치적인 불확실성 확대로 치달았고 스페인도 유럽연합으로부터 1000억 유로 규모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는 등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재정 취약국들의 공통된 문제가 긴축으로 인한 경기의 악순환이기 때문에 주요국 정상들은 성장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현재 유럽의 경우 취약한 재정으로 인해 경기부양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유럽중앙은행의 경제성장을 위한 역할 확대에 인식을 같이 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경제성장에 대한 유럽중앙은행의 개입에 반대를 해온 독일의 입장변화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럽정상들이 경제성장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게 될 경우 이미 3차 LTRO 단행 등의 가능성을 시사한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7월 5일 정책이사회에서 유동성 확대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다. 이미 소비 촉진책과 기준금리 인하 등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중국과 더불어 유럽이 유동성 확대에 나서고 여기에 미국도 그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면 그리스 2차 총선에서 비롯된 안도감은 글로벌증시의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그리스의 2차 총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이 부분이 어제 코스피 상승에 반영되었다. 특히 FOMC 회의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발표 등 외부 유동성 확충과 관련된 이벤트가 남아 있고 이에 대한 기대감은 코스피의 상승 흐름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최근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8영업일 중 6영업일을 순매수하는 등 코스피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우호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현재 지수대는 지난 5월 초 이후 하락폭의 절반을 되돌리는 수준이기 때문에 현재 지수대에서의 안착을 확인해야 한다. 현재 지수대에서 안착에 성공한다면 향후 코스피는 60일과 1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30~1950포인트 선까지의 상승가능성도 열어놓을 수 있다. 현재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IT나 자동차, 자동차부품 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