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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우리금융 인수전

입력 2012-06-25 17:27  

<앵커>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히는 KB금융지주의 참여가 점쳐지면서, 우리금융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흥행에 실패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여러 인수후보가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노조위원장을 만나, 만약 직원 모두가 찬성한다면 우리금융 인수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 측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우리금융 인수에 대한 KB금융 내부의 분위기 변화를 엿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미 금융권에서는 KB금융의 인수전 참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KB금융이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시너지가 없다며 우리금융 인수에 부정적이였던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최근 들어 `정부의 조건`을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금융권 관계자

"어떤 형태로던지 참여할 것으로 본다. 정부가 밀고 있는 상황에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어윤대 회장이 작품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라도 어떤 식으로던 방법을 찾지 않겠나?"

이례적으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KB금융과 우리금융의 합병이 시너지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미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번 우리금융 인수전에서 유효경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보고펀드와 MBK파트너스 등 국내 사모펀드들이 인수전 참여를 준비중인 가운데, KB금융까지 나서면 충분한 흥행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KB금융 외에 다른 금융지주회사들이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의 수장도 매각 성공을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금융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 제출일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금융을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합종연횡은 이제 시작됐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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