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증권팀의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기자> 26일 뉴욕 증시, 전날 급락세를 하루 만에 반전해 상승 마감했습니다. EU 정상회의를 이틀 앞둔 가운데 조금은 잠잠히 기다리는 모습인데요. 장중 한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비공개 연설에서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부채분담은 없을 것”이란 말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좀 와전된 내용으로 마무리됐죠. 반 농담 식의 이야기였을 뿐 요지는 부채분담과 관련한 논의는 매우 긴 논쟁이라는 거였다고 하네요. 해외 주요 이슈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 4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이 전달에 비해 1.3%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014년말로 제시하고 있는 제로금리 정책 시한이 2015년으로 1년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영국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조치를 보다 큰 기업들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 양적완화 규모를 더 늘리는 방안까지 강구하는 등 전방위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유럽연합(EU)의 재정동맹 계획이 당초 보도된 초안보다 큰 폭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단기국채 입찰에서 발행금리가 올해 들어 최고치로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넉 달 연속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지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주택지표가 다소 회복된 경기를 기대케했네요?
<기자> 네, 지난 4월 미국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가을 이래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26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케이스 쉴러 발표에 따르면 4월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3% 상승했습니다. 반면 20대 도시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0년 11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 입니다. 지역별로 봐도 20대 도시 중 디트로이트 집값만 3.6% 하락했을뿐 나머지 19개 대도시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가 확실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완연한 회복세까지는 더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소비자 경기 기대와 제조업은 여전히 안 좋았는데요.
먼저 미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넉 달 연속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민간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62로 전달 수정치인 64.4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63.5도 밑돌았습니다. 고용경기 둔화와 유로존 재정위기 고조 등이 심리 악화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최근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와 필라델피아에 이어,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 지역의 제조업지수도 위축세를 나타냈습니다. 리치먼든 연은은 6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에서 -3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8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으로 시장의 예상에도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최근 4개월 새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기자> 26일 뉴욕 증시, 전날 급락세를 하루 만에 반전해 상승 마감했습니다. EU 정상회의를 이틀 앞둔 가운데 조금은 잠잠히 기다리는 모습인데요. 장중 한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비공개 연설에서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부채분담은 없을 것”이란 말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좀 와전된 내용으로 마무리됐죠. 반 농담 식의 이야기였을 뿐 요지는 부채분담과 관련한 논의는 매우 긴 논쟁이라는 거였다고 하네요. 해외 주요 이슈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 4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이 전달에 비해 1.3%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014년말로 제시하고 있는 제로금리 정책 시한이 2015년으로 1년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영국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조치를 보다 큰 기업들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 양적완화 규모를 더 늘리는 방안까지 강구하는 등 전방위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유럽연합(EU)의 재정동맹 계획이 당초 보도된 초안보다 큰 폭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단기국채 입찰에서 발행금리가 올해 들어 최고치로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넉 달 연속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지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주택지표가 다소 회복된 경기를 기대케했네요?
<기자> 네, 지난 4월 미국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가을 이래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26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케이스 쉴러 발표에 따르면 4월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3% 상승했습니다. 반면 20대 도시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0년 11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 입니다. 지역별로 봐도 20대 도시 중 디트로이트 집값만 3.6% 하락했을뿐 나머지 19개 대도시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가 확실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완연한 회복세까지는 더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소비자 경기 기대와 제조업은 여전히 안 좋았는데요.
먼저 미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넉 달 연속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민간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62로 전달 수정치인 64.4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63.5도 밑돌았습니다. 고용경기 둔화와 유로존 재정위기 고조 등이 심리 악화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최근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와 필라델피아에 이어,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 지역의 제조업지수도 위축세를 나타냈습니다. 리치먼든 연은은 6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에서 -3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8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으로 시장의 예상에도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최근 4개월 새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