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투자사업 의혹 '도마위'

입력 2012-07-04 16:24  

<앵커>

서울시 의회가 하반기 첫 의사일정인 시정 질의를 가졌습니다.

논란이 됐던 지하철9호선 민자사업과 SH공사의 부채 문제 등 의원들의 날선 질문이 현재 진행중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진준 기자,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하반기 시정질의 첫날, 시의회는 지하철9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문제를 다시한번 짚었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강희용 민주통합당 의원은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운영회사인 맥쿼리인프라에 과다한 이자비용을 지급하고 있어 시정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자율을 두고 민간사업자와의 협상에서 서울시가 미흡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다 우면산터널 공사 역시 시가 담당했던 통행량 타당성 분석의 오류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난해 요금 인상을 단행한 것은 지나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답변자로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이자 비용 지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의사 진행 중 강 의원이 민간투자사업의 의혹을 풀기위해 감사원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박 시장은 경실련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팽팽한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자인 김용석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시 채무 상태를 문제제기 했습니다.

특히 시의 대부분의 부채를 안고 있는 SH공사를 두고 부채탕감을 위한 대안이 구체적으로 있냐며 강력하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박 시장은 최근 새로 임명한 이종수 SH공사 사장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은 피했습니다.

다만 종전의 택지 개발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인구학적 변화에 대응한 정책을 고려중이라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현재는 유청 민주통합당 의원이 6번째 질의자로 나서 서울시 지역균형발전대책에 대해서 시정질의를 진행중입니다.

유 의원은 시민들의 질 높은 생활 환경을 위해 도시자연공원구역을 제2의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오늘 시작한 하반기 첫 서울시 의회 시정질의는 오는 금요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의회에서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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