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7명 퇴근 후 PC방 아르바이트..이유가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퇴근 후 아르바이트 또는 투잡을 가지길 희망했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0일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556명을 대상으로 `투잡 희망 여부`에 관해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습니다.

설문에 참가한 남녀 직장인들 중 71.0% 가량이 본업 외에 아르바이트 및 투잡을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이 투잡을 희망하는 이유는 `경제적 `원인이 가장 컸습니다.

직장인 과반수(59.5%) 이상이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싶어서` 투잡을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21.5%), 관심(취미) 분야의 전문적인 실력을 쌓기 위해(13.4%), 향후 창업 또는 이직 등 커리어에 대비하기 위해(5.1%) 등의 순으로 대답했습니다.

직장인들은 어떤 종류의 투잡을 가장 선호할까?

이들은 카페, PC방 등 관리(38.0%)와 문서작성·교정·편집 등 일반 사무(24.8%)를 원했으며, 이 외에도 학원 과외 등 강사직(14.7%), 컴퓨터 디자인·시스템 관리(쇼핑몰 시스템 관리·디자인 등 12.9%) 등도 있었습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투잡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161명이 밝힌 이유로는 `여유 시간을 즐기고 싶어서`란 응답이 52.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자기계발 등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해서(22.4%), 본업의 업무량이 너무 많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19.3%), 현재 급여로도 충분히 여유롭기 때문에(4.3%) 등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