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기, "다국적기업 불공정거래"

입력 2012-07-10 15:00  

국내 중소기업들이 다국적기업의 불공정거래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50여 개 중소 업체로 구성된 `다국적기업 피해 중소기업 모임`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 당하거나 시장을 뺏기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동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중소기업 알코는 2001년부터 레고교육센터를 가맹점 형태로 운영해왔는데 레고사의 무리한 라이선스 요금 인상을 받아들이지 않자,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시스컨텐츠도 `헬로키티` 캐릭터로 유명한 일본 산리오사가 지난해 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아이시스컨텐츠의 협력업체 80여 곳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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