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중국 반덤핑 조사 직접적인 피해 없을 것"- 한화증권

입력 2012-07-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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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이 중국의 한국산 폴리실리콘 반덤핑 조사에 대해 "현재 단계에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상무부가 자국에 수입된 한국산 폴리실리콘이 반덤핑 조사 개시 요건에 충족되는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통보해왔다"며 "이는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들이 지난해 한국산 수입물량이 크게 증가하자 덤핑에 의한 점유율 확대가 의심된다며 중국 상무부에 조사를 요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조사개시가 결정되면 예비조사에서 본판정까지는 통상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예비판정 단계부터는 잠정반덤핑관세 부과와 현금보증금 예치 등 실질적인 무역제재조치에 들어가게 되는데 본판정에서 반덤핑 혐의가 입증되지 않을 경우 현금보증금은 전액 반환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재는 조사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로 현재 단계에서 한국 폴리실리콘업체들에게 예상되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며 "따라서 당분간 한국의 대(對) 중국 폴리실리콘 수출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예상치 못한 제소로 인해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는 점은 한국 폴리실리콘 업체들에게 리스크 요인"이라며 "향후 이번 제소의 진행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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