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공정위 'CD금리' 현장조사‥금융사 담합 자진신고

입력 2012-07-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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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팀 기자들과 함께 주요 경제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학 기자가 나왔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어제도 전해드렸는데 공정위가 이번 CD금리 조사를 마쳤다고요.

<기자>

양도성 예금증서, CD 금리 담합과 관련해 공정위의 현장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17일 10개 증권사에 조사팀을 파견해 CD금리 관련자료를 확보한데 이어 어제는 9개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조사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 금융회사가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를 담합했다며 자진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진신고를 한 금융회사는 자진신고자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리니언시 제도에 따라 공정위에 담합사실을 먼저 신고한 업체는 과징금이 100% 면제되고, 2순위 신고 업체는 과징금을 50%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회사들이 금리 결정 과정에 담합이 있었는지 면밀히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금융당국은 CD금리가 단기 지표로 대표성이 부족하다며 3분기 중 이를 대체할 새로운 지표를 만들 계획입니다.

<앵커>

다음으로 기업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현대ㆍ기아차가 국내와 달리 유럽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군요.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달 유럽에서 사상 최대 시상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이 지난달 6.3%를 기록해 지난 4월의 6.1% 점유율을 갈아치웠습니다.

유럽지역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줄어든 반면 현대차는 23.5%, 기아차는 25.8% 판매가 증가했는데요.

지난달 판매량 기준으로 폭스바겐과 푸조, 르노 등에 이어 8위에 올랐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내수시장에선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유럽지역 판매로 실적을 만회하는 모습입니다.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5.9%로, 판매호조가 이어질 경우 연간 점유율 6%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앵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통신업체 전략도 변화가 많은데요.

이번엔 통신 3사가 게임사업으로 또 경쟁을 하는군요.

<기자>

네 음악과 동영상에 이어 게임도 스트리밍 서비스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전용 오픈마켓인 `C-게임즈`를 내놨는데요.

게임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할 필요없이 전용 오픈마켓인 `C-게임즈`에 접속만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에 접속해 동영상을 즐기는 것처럼 게임도 인터넷 환경이면 IPTV나 일반PC, 스마트폰 등 기기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현재 콘텐츠 확보를 위해 캡콤과 EA 등 세계적인 게임사와 라이선스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도 지난 3월부터 넥슨과 NHN 등 주요 게임업체를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내놨고, KT도 네트워크 기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세대 통신망인 LTE서비스가 대중화 되면서 고사양 콘텐츠인 게임사업에 통신사들이 뛰어들고 있는데요.

이번에 SK텔레콤도 연내 클라우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고 KT도 네트워크 게임을 50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일정 알아보죠

<기자>

오전에 금융위원회가 `서민금융지원 강화방안`과 관련해 정례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오후 2시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열린고용채용박람회장 방문이 예정돼 있고, 정부 중앙청사에서는 정보통신기술과 관련해 국가정보화전략포럼이 열립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증권팀 김종학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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