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단말기 지원금 폐지"...경쟁사 대응 주목

입력 2012-07-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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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3일부터 갤럭시S3를 비롯한 모든 단말기의 할부지원금을 폐지한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해 시장 안정화를 위해 T할부지원금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T할부지원금은 가입자의 단말기 구매대금 일부를 할부기간 동안에 나눠서 지원해 주는 제도로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갤럭시S3 LTE의 경우 SK텔레콤은 12만~15만원의 할부지원금을 적용해왔지만, 23일부터 이 제품을 구매하는 가입자들에게는 이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SK텔레콤 가입자들의 단말기 구매가가 어느 정도 인상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통신업계게는 작년부터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단말기 보조금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가 출시된 직후에도 할부지원금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다 이를 철회한 적이 있어 SK텔레콤과 경쟁사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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