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벼락부자 속출...몸값 최고 200억

입력 2012-08-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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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영웅이 된 선수들이 광고와 후원계약으로 벼락부자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미국 일간지인 보스턴 헤럴드는 22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미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 알렉산드라 레이즈먼(18)이 뉴잉글랜드 지역에 기반을 둔 생수회사 폴란드 스프링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여자 대표팀 주장인 레이즈먼은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과 마루 운동에서 2관왕에 올랐다. 레이즈먼은 이번 계약까지 합쳐 앞으로 4년간 벌어들일 액수가 400만달러(4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레이즈먼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가브리엘 더글러스(17)는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P&G 등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면서 1,000만달러(113억원)까지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영 4관왕에 등극한 미시 프랭클린(17)은 한해에 최고 500만달러(56억원), 평균 200만달러(22.6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개최국인 영국 선수들 가운데에도 돈방석에 앉는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육상 여자 7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제시카 에니스(26)는 앞으로 4년간 1,000만파운드(178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에니스는 아디다스, 브리티시 텔레콤, P&G 등의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테니스 남자 단식 정상을 차지한 앤디 머레이(25)도 1,100만파운드(196억원)의 후원 계약으로 대박이 터졌다.



남자 중장거리 스타로 떠오른 중국의 쑨양(21)은 내년 광고수입이 2,000만달러(227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런던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전 세계에 감동을 안겨준 올림픽 스타들이 연이어 잭팟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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