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양현석 주식평가액 2천억 돌파

입력 2012-08-27 10:03   수정 2012-08-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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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열풍으로 연계기획사 대표인 이수만, 양현석 두 사람의 주식 가치가 2천억원을 돌파했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으로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주식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2,420억원, 양현선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231억원으로 각각 계산됐다. 증시 사상 2,000억원대 주식자산을 가진 연예인 주식 부자 두 명이 동시에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일 5만5,100원으로 마감해 이수만 회장은 이 회사의 지분 21.5%를 보유해 연예인 주식 부자 1위를 차지했다. 24일 이 회사의 시가 총액도 역대 최고치인 1조1,255억원을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10%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도 최근 주가 급등에 힘입어 보유 주식가치가 2,231억원을 기록했다. 양 대표의 지분율은 35.79%로 올해 들어서만 1,000억원 가까이 가치가 급등했다.

3위는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배우 배용준씨로 주식평가액은 195억원 이었고,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와 예당의 대주주인 양수경씨가 59억원과 58억원으로 4위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MC 강호동씨와 신동엽씨는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로 편입된 SM C&C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주식 부자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두 사람은 9월3일 실시하는 제3자 유상증자에서 68만9,500주를 주당 2,900원에 배정받을 예정인데, 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하면 2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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