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1.2%↑.. ‘12년래 최저’

입력 2012-09-03 08:25   수정 2012-09-03 08:24

<앵커> 조금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이 발표됐습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떨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의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1.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0년 5월의 1.1% 상승 이후 12년 만에 최저수준입니다.

한 달 전에 비해서는 오히려 0.4% 하락했습니다.

지난달에는 2개의 태풍과 가공식품이 줄줄이 인상됐지만 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린 것은 축산물 가격 하락과 기저효과가 한 몫을 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도 한 달 전에 비해 0.2% 상승에 그쳤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2% 상승했습니다.

두 달 연속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대로 안정됐다고는 하지만 체감물가와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습니다.

태풍에 영향으로 지난달 신선식품물가가 여전히 4.6%나 급증한 것을 비롯해서 전기, 수도, 와 가스요금도 1년 전에 비해 6.2% 나 껑충 뛰었습니다.

또한 라면과 과자 등 가공식품이 일제히 가격이 오른데다 전국 휘발유가격은 두 달 가까이 오르면서 리터당 200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다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밀과 옥수 수 등 곡물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상 국제곡물가격 상승은 3~6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식탁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연말과 내년초가 소비자물가에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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