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폭탄'에 한전홈페이지 서버 폭주

입력 2012-09-06 10:20   수정 2012-09-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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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찾아온 폭염 탓에 에어컨에 의존했던 가정들이 전기요금 폭탄을 맞자 관련 문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6일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 홈페이지는 물론 ARS고객센터에는 "전기요금이 잘못 계산된 것 아니냐"는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폭탄의 원인은 바로 `누진제` 적용 때문으로, 가정용 전기의 경우 같은 100㎾의 사용량이라도 0~100㎾일 때는 ㎾당 57.9원이 적용되지만 500㎾가 넘는 구간에는 ㎾당 677.30원으로 11.7배나 높은 요금이 적용됩니다. 또 10~200kw 구간은 120.2원, 200~300kw 구간은 179.4원, 300~400kw구간은 267.8원, 400~500kw 구간은 398.7원입니다.

전기요금을 확인해 보는 방법으로는 청구서 발행 이외에 한국전력공사사이버지점(http://cyber.kepco.co.kr)(이하 한전사이버지점)을 방문해 고객번호를 입력하거나 민원신청 및 결과 조회 등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고, 회원가입이 된 경우 로그인을 통해 상세 내역을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한전이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 한전`을 이용하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실시간으로 요금 조회가 가능합니다.

한편 현재 한전사이버지점은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는 방문자수가 많아 접속조차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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