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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동차대출 ‘씽씽’

입력 2012-09-17 10:30  

앵커>

자동차대출 시장에서 다른 은행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홀로 영업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은행이 저금리 상품으로 경쟁에 나서면서 금리가 내려가 캐피탈사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은행이 자동차 대출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상담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중고차 대출 상품의 이자도 0.7%포인트 낮췄습니다.

인터뷰> 최용석 신한은행 상품개발부

"업무지원센터에서 상담센터를 추가로 확보해서 전담직원들로 하여금 응대를 할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무기로 삼고 있는 것은 저렴한 금리.

차량에 근저당을 설정하지 않으면서도 금리가 최저 연 5.25%입니다.

캐피탈사들도 연 5%대 상품을 내놓는 등 금리인하에 나섰지만 할부취급수수료가 3.2%가 붙기 때문에 실질적인 금리는 연 9%가 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사람들이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은행 자동차대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재 서울시 서초구

"자동차대출하면 막연히 캐피탈사를 생각해 왔는데, 은행이 금리가 낮은 것 같고 할부 수수료도 없어서 은행을 이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을 제외한 다른 시중은행들은 자동차대출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캐피탈사가 상품이 다양하고 고객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 제휴 자동차회사와 특판 등 연계영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위를 가지고 있어 저금리로 경쟁에 나선 은행들이 전반적으로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홀로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어 캐피탈업계로서는 부담스러운 눈치입니다.

신한은행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딜러에게 수수료를 제공하기 보다는 금리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상담인력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고객 기반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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