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출시..준중형차 경쟁 '후끈'

기아자동차가 신차 `K3`를 출시하면서, 현대차 아반떼와 르노삼성 뉴SM3 등 준중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기아차는 17일 이형근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 `K3`의 보도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42개월 동안 모두 3천억 원을 투입해 완성했으며, 젊은 감성과 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을 겨냥했습니다.

회사 측은 `역동적 근육미`를 콘셉트로 해 세련된 스타일과 역동적인 느낌을 갖췄으며, 안정성과 균형미가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비는 14km/L(구연비 기준 16.7km/L)이며 공회전을 줄여주는 ISG 장착 모델은 14.5km/L(구연비 기준 17.7km/L)입니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K3는 K시리즈의 명성과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발전시켜 기존 준중형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