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1년이면 나도 전문가”

<앵커>1년만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한국폴리텍대학의 원주캠퍼스가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준식>복잡한 대형 기계를 능숙하게 다루고, 자신이 제작한 결과물을 꼼꼼하게 살피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에 재학 중인 윤선용 학생은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음악가였지만 입학 1년 만에 누구나 인정하는 의용공학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윤선용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예전에는 실용음악을 했는데 이 곳에 들어와 나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

1년 만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 당당히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강도 높은 수업과 철저한 자기 관리에 있습니다.

(인터뷰)이주현 원주캠퍼스 의용공학과

“고등학교 3학년 생활과 비슷하다. 9시 이전에 수업에 참가해서 저녁까지 정규 수업을 듣고 대부분의학생들이 10시30분 전후로 실습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1년제 기능사 과정으로 그 중에서도 의용공학 분야가 가장 돋보입니다.

(수퍼)원주캠퍼스-원주시 상생 모델 개발

의료기기 업체들이 밀집한 원주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관련 전문가를 육성해 지역과 캠퍼스가 함께 발전하는 성공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변창수 원주캠퍼스 학과장

“의료와 기계, 그리고 전자가 접목된 첨단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데, 원주에는 관련한 업체들이 다수 있다”

원주캠퍼스의 정수복 학장은 학교 발전의 핵심과 가치는 결국 취업률에 달렸다며 취임 직후부터 벌이고 있는 기업체와의 MOU체결 등 취업 업체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정수복 원주캠퍼스 학장

“첫째도 취업이고 둘째도 취업이다. 취임 이후 20여 곳의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학생들이 자신의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체를 발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학생들은 철저한 시간 관리와 부단한 노력으로 업체에서 언제나 환영받는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영상편집:박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