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큰 폭 하락‥1948.22에 마감

입력 2012-10-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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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감시황 알아봅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왔습니다.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네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하락폭은 좀 컸습니다.

코스피 마감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제(9일)보다 30.82 포인트 1.56% 떨어진 1948.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세계은행의 부정적 경제 전망 영향이 오늘까지도 이어졌고 지난밤 뉴욕증시 급락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9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50억원, 2천882억원을 팔아 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기전자가 3%에 가까운 하락세로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적으로 기운 빠진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그룹주들이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7 거래일만에 하락해 어제보다 6.57포인트, 1.22% 내린 533.86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는 한 달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수준이네요.

하락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무엇이 있는지, 또 오늘 시장에서 특징적인 이슈가 있으면 알려주시죠.

<기자>

네 지난주 삼성전자의 프리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시장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기전자업종은 오늘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합쳐 560억원 가량을 순매도 하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의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기업들 역시 어닝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아 시장을 끌어올릴 모멘텀이 없는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대형주 주가가 위로 막힌 상황이 지속되면서 개별종목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서 중소형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두시고 시장을 대응하시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으로 IT·중소형주가 단기 매매전략에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화 콘텐츠 등 내수주 관점의 접근도 필요해 보인다는 조언입니다.

<앵커>

옵션만기일이 다가오면서 차익 매물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국내 증권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HMC투자증권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13년 증시전망 포럼을 열었습니다.

대내외 여건이 받쳐준다면 코스피 지수가 최대 2500선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박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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