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명보험사들이 이르면 다음 달 연금 등 저축성보험의 이율을 일제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자산운용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금리인하에 나서는 것인데 저축성보험 판매 부진을 불러올 수 있어 생보사들은 고심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삼성과 한화, 교보 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이 금리인하에 따른 후속조치에 나섭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을 비롯해 미래에셋생명과 동양생명, 흥국생명 등이 이 달에 이어 다음 달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을 0.1%씩 낮출 예정입니다.
공시이율이란 은행의 예금금리처럼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하는 이자로, 국고채와 회사채, 통화안정증권 등과 운용자산이익률을 반영해 적용됩니다.
이번 달 회사별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은 한화생명과 동양생명, 흥국생명이 4.7%,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이 4.6%, 교보생명이 4.5%로 책정돼 있습니다.
대형 생보사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보험사들의 공시이율은 현재 내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험사들은 지난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8월부터 매 달 공시이율을 낮춰 왔습니다.
문제는 다음 달 공시이율의 인하가 이뤄진 후 12월에도 추가적으로 낮출 수 밖에 없다는 게 생보업계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대형 생보사 관계자
"보험사의 자산운용도 신규자산 투자운용 수익률이 낮아지는 추세이고,
현재의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하다 보면 금리 역마진이 상당히 우려되기 때문에 이번에 불가피하게 공시이율을 지속적으로 낮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시이율이 내려갈 경우 연금 등 저축성보험의 판매도 부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보사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시이율이 변동금리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그동안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던 보험사들은 기존 가입자들의 반발도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한국경제TV 양재준입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자산운용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금리인하에 나서는 것인데 저축성보험 판매 부진을 불러올 수 있어 생보사들은 고심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삼성과 한화, 교보 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이 금리인하에 따른 후속조치에 나섭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을 비롯해 미래에셋생명과 동양생명, 흥국생명 등이 이 달에 이어 다음 달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을 0.1%씩 낮출 예정입니다.
공시이율이란 은행의 예금금리처럼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하는 이자로, 국고채와 회사채, 통화안정증권 등과 운용자산이익률을 반영해 적용됩니다.
이번 달 회사별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은 한화생명과 동양생명, 흥국생명이 4.7%,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이 4.6%, 교보생명이 4.5%로 책정돼 있습니다.
대형 생보사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보험사들의 공시이율은 현재 내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험사들은 지난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8월부터 매 달 공시이율을 낮춰 왔습니다.
문제는 다음 달 공시이율의 인하가 이뤄진 후 12월에도 추가적으로 낮출 수 밖에 없다는 게 생보업계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대형 생보사 관계자
"보험사의 자산운용도 신규자산 투자운용 수익률이 낮아지는 추세이고,
현재의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하다 보면 금리 역마진이 상당히 우려되기 때문에 이번에 불가피하게 공시이율을 지속적으로 낮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시이율이 내려갈 경우 연금 등 저축성보험의 판매도 부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보사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시이율이 변동금리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그동안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던 보험사들은 기존 가입자들의 반발도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한국경제TV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