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1110원선을 밑돌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0원(-0.30%) 내린 1107.2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0월31일 1110.0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데다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성장률이 내년 3.5%로 반등할 것이라고 언급한 영향으로 1.50원 내린 1109.00원에 시작한 뒤 장중 110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수출업체의 네고성 달러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낙폭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심리적 지지선인 1110원선이 무너진 만큼 환율 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여부가 이번 주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에서 결론이 난다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1100원선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0원(-0.30%) 내린 1107.2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0월31일 1110.0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데다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성장률이 내년 3.5%로 반등할 것이라고 언급한 영향으로 1.50원 내린 1109.00원에 시작한 뒤 장중 110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수출업체의 네고성 달러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낙폭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심리적 지지선인 1110원선이 무너진 만큼 환율 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여부가 이번 주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에서 결론이 난다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1100원선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