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트럴시티 최대 주주 됐다

신세계가 센트럴시티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신세계는 16일 센트럴시티 지분 60.02%에 해당하는 주식 3천601만1천739주를 1조250억원에 말레이시아 소재의 투자목적회사 4곳으로부터 인수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강남점의 안정적인 영업권 확보와 동시에 향후 터미널 부지 개발 시 잠재 가치가 높아 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센트럴시티는 자본금 3천억원, 발행주식수 총 6천만주로 부동산 임대업과 자동차정류장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고 지난해 1천16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4동 19-3에 위치한 센트럴시티 건물은 5만9천㎡ 부지에 백화점, 호텔, 종합터미널, 영화관 등이 들어 있는 복합시설로 신세계는 지난 2000년부터 백화점 건물을 20년간 장기 임차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