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결국 미국에서도...위안부 기림비 테러

입력 2012-10-27 11:04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의 위안부 기림에 일본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말뚝테러`가 발생해 한인사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비슷한 시간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건물의 현판에서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스티커가 발견됐다. 미국 당국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두 사건의 연관성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응분의 조치를 약속했다.



기림비 건립을 주도했던 한인 권리신장 운동 단체인 시민참여센터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20분경(현지시간) 팩팍 공립도서관 앞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 바로 옆에 1m 길이의 흰색 말뚝이 박힌 것이 발견됐다. 말뚝에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일본 글씨로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고 기림비 위에는 같은 문구가 담긴 팻말이 놓여 있었다. 방식이나 말뚝의 내용을 볼 때 지난 6월 서울에서 발생한 사건과 동일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 이날 오전 11시30분께는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한국 뉴욕총여사관 민원실 현판 밑에 `日本國竹島`가 새겨진 가로 5cm, 세로 5cm 크기의 스티커가 한 민원인에 의해 발견됐다. 총영사관은 뉴욕경찰에 조사를 공식 의뢰했고 경찰은 사실 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팰픽시도 뉴욕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두 사건의 연관성이 있는지, 조직적인 범죄인지 등에 대해 철저하게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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