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 지난 금요일 시장이 급락한 이후 주말 동안 한국경제에 대한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대외이슈에 대해 철저히 체크해봐야 한다. 먼저 북한에서 돈을 버는 방법 다섯 가지라는 미국 투자전문지의 컬럼을 보자.
지난번 송도국제도시의 녹색기구기금 사무국 유치소득도 그랬고 러시아로부터 가스관을 통한 에너지 직접공급 계획도 추진 중인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의 대외정책은 북방외교의 비중이 커진다고 예측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미국의 투자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북한의 경제개방에 대비해 북한에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분석했다. 사상을 제외하고 지리적, 정서적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우리가 당연히 이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첫 번째, 북한의 영화산업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북한에도 헐리우드가 존재하기는 한다. 물론 미국을 비판하는 정치적 영화가 대부분이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상업영화인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라는 제목의 로맨틱 코미디가 제작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북한 영화산업의 대중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한다. 그래서 영화배급사나 저작권 관련 산업에 투자를 하라.
두 번째로는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맞아 북한에는 각종 인프라 건설이 한창이다. 도로, 교량, 공공시설, 대단위 주택단주지 등의 건설투자가 한창이라고 한다. 주로 러시아나 중국의 투자자금이 대부분인데 최근에는 이집트의 모바일 네트워크 산업, 프랑스의 라파즈 시멘트가 현지에 합작법인으로 들어가있다고 하고 독일의 DHL 운수회사가 평양에서 운영 중이라고 한다. 이런 글로벌 관련주의 주식을 사는 것이 북한에 투자하는 것이다.
세 번째, 우리 대한민국과는 달리 북한은 천연자원이 풍부해 광업 혹은 개발산업이 유망하다며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중국 광업주에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네 번째, 대한민국의 경우를 보면 이제 북한도 영어 조기교육 열풍이 곧 불어닥칠 것이다. 전자책이나 시청각교재 등 주로 유아용 영어교재 수요 증가에 대비하라는 조언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북한의 국채를 사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남북 통일 가능성에 배팅하는 투자전략이다. 남북한이 통일되면 당연히 북한의 국채는 가치가 튀어오르거나 더 비싼 남한의 국채와 통합될 것이라는 의미다.
한반도 밖에 있는 외국인의 투자관점에서 보는 북한에는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이미 러시아와 중국의 자금이 노른자위 산업에 많이 들어가 있지만 우리도 잘 알아두었다가 가장 가깝고도 손쉬운 투자처를 남에게 그대로 빼앗기는 일야 없었으면 한다.
유럽소식을 AFP통신을 통해 살펴보자. 그리스의 구제자금 협상은 아직까지 체결되지 않고 있다. 그리스의 다음 회차 구제금융에 대해 그리스 정부 측은 지난주에 트로이카가 적당히 묵인하는 형식으로 승인이 됐다고 슬그머니 언론에 흘렸는데 ECB 측은 전혀 확인된 바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주말 동안 채권단은 그리스의 추가 긴축을 압박하고 있다.
2년 간 유예할 시간을 준다, 혹은 일부는 조건부로 남겨두겠다는 등 여러 가지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그리스 국민들은 더 이상 내놓을 것이 없다며 그만 좀 쥐어짜라는 절박한 표현을 쓰고 있다.
여기에 대해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장 겸 ECB 집행임원은 그리스 편을 들면서 시한을 연장해줄 필요가 있다, 즉 사람은 살려놓고 봐야 하므로 돈부터 내주고 받을 방법을 천천히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당연히 채권단과 트로이카는 이에 대한 즉각 응답을 회피했다.
미국, 특히 뉴욕주에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의 37명이 대피령을, 1750개 학교 시설에 대해 휴교령을 내린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는 정상적으로 개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또 하나의 불확실성으로 봐야 하는 이유는 경제적 관점에서 봤을 때 월가 몸값이 비싼 트레이더들이 오늘 같은 날 출근하지 않고 쉬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월가 현지에서 아시아 증시를 거래하는 사람이 적으면 당연히 우리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거래량도 적을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거의 일주일 다가온 미 대선 후보들은 휴식에 돌입했다고 한다. 어쨌든 지난 금요일 어이없는 투매 이후 오늘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누구나 저가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라며 반등을 기대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당연히 월가에 큰 일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 맞다.
김희욱 전문위원 > 지난 금요일 시장이 급락한 이후 주말 동안 한국경제에 대한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대외이슈에 대해 철저히 체크해봐야 한다. 먼저 북한에서 돈을 버는 방법 다섯 가지라는 미국 투자전문지의 컬럼을 보자.
지난번 송도국제도시의 녹색기구기금 사무국 유치소득도 그랬고 러시아로부터 가스관을 통한 에너지 직접공급 계획도 추진 중인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의 대외정책은 북방외교의 비중이 커진다고 예측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미국의 투자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북한의 경제개방에 대비해 북한에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분석했다. 사상을 제외하고 지리적, 정서적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우리가 당연히 이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첫 번째, 북한의 영화산업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북한에도 헐리우드가 존재하기는 한다. 물론 미국을 비판하는 정치적 영화가 대부분이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상업영화인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라는 제목의 로맨틱 코미디가 제작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북한 영화산업의 대중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한다. 그래서 영화배급사나 저작권 관련 산업에 투자를 하라.
두 번째로는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맞아 북한에는 각종 인프라 건설이 한창이다. 도로, 교량, 공공시설, 대단위 주택단주지 등의 건설투자가 한창이라고 한다. 주로 러시아나 중국의 투자자금이 대부분인데 최근에는 이집트의 모바일 네트워크 산업, 프랑스의 라파즈 시멘트가 현지에 합작법인으로 들어가있다고 하고 독일의 DHL 운수회사가 평양에서 운영 중이라고 한다. 이런 글로벌 관련주의 주식을 사는 것이 북한에 투자하는 것이다.
세 번째, 우리 대한민국과는 달리 북한은 천연자원이 풍부해 광업 혹은 개발산업이 유망하다며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중국 광업주에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네 번째, 대한민국의 경우를 보면 이제 북한도 영어 조기교육 열풍이 곧 불어닥칠 것이다. 전자책이나 시청각교재 등 주로 유아용 영어교재 수요 증가에 대비하라는 조언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북한의 국채를 사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남북 통일 가능성에 배팅하는 투자전략이다. 남북한이 통일되면 당연히 북한의 국채는 가치가 튀어오르거나 더 비싼 남한의 국채와 통합될 것이라는 의미다.
한반도 밖에 있는 외국인의 투자관점에서 보는 북한에는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이미 러시아와 중국의 자금이 노른자위 산업에 많이 들어가 있지만 우리도 잘 알아두었다가 가장 가깝고도 손쉬운 투자처를 남에게 그대로 빼앗기는 일야 없었으면 한다.
유럽소식을 AFP통신을 통해 살펴보자. 그리스의 구제자금 협상은 아직까지 체결되지 않고 있다. 그리스의 다음 회차 구제금융에 대해 그리스 정부 측은 지난주에 트로이카가 적당히 묵인하는 형식으로 승인이 됐다고 슬그머니 언론에 흘렸는데 ECB 측은 전혀 확인된 바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주말 동안 채권단은 그리스의 추가 긴축을 압박하고 있다.
2년 간 유예할 시간을 준다, 혹은 일부는 조건부로 남겨두겠다는 등 여러 가지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그리스 국민들은 더 이상 내놓을 것이 없다며 그만 좀 쥐어짜라는 절박한 표현을 쓰고 있다.
여기에 대해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장 겸 ECB 집행임원은 그리스 편을 들면서 시한을 연장해줄 필요가 있다, 즉 사람은 살려놓고 봐야 하므로 돈부터 내주고 받을 방법을 천천히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당연히 채권단과 트로이카는 이에 대한 즉각 응답을 회피했다.
미국, 특히 뉴욕주에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의 37명이 대피령을, 1750개 학교 시설에 대해 휴교령을 내린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는 정상적으로 개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또 하나의 불확실성으로 봐야 하는 이유는 경제적 관점에서 봤을 때 월가 몸값이 비싼 트레이더들이 오늘 같은 날 출근하지 않고 쉬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월가 현지에서 아시아 증시를 거래하는 사람이 적으면 당연히 우리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거래량도 적을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거의 일주일 다가온 미 대선 후보들은 휴식에 돌입했다고 한다. 어쨌든 지난 금요일 어이없는 투매 이후 오늘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누구나 저가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라며 반등을 기대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당연히 월가에 큰 일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