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 우리나라 증시는 외국인의 ATM이라는 아주 치욕스러운 별명이 붙어 있는데 어제 아시아증시 중 유독 우리나라에만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것은 태풍 영향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현금확보 전략의 일환이었다고 풀이될 수 있고 환율 문제도 여기에 엮여 있다. HTS에 나오는 자료 만으로 외국인의 수급이 예측 가능하다면 얼마나 주식시장이 쉽겠는가. 하지만 또 다른 불확실성에 집중해야 하는 하루다.
미국증시가 이틀 간 휴장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 동남부의 폭설과 폭우 가능성이 있다는 미 기상관제센터의 자료가 나오고 있다. 태풍은 해안선을 쭉 올라와 대륙으로 상륙하기 직전이다. 현재 우리 교민들도 많이 살고 있는 인구밀집지역 뉴욕과 뉴저지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상이고 동남부 산악지역에는 기온이 급감하면서 폭설, 뉴욕 같은 도심 내륙지역에는 집중호우가 예상된 상태다. 1시간 내로 뉴욕주에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런데 올라올 때의 트로피칼 태풍일 때보다 세력이 약화된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어떻게 현실적인 분석을 해야 할지 CNN 보도자료를 보자. 이번 태풍은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표현이다. 현재 6000만 명이 영향권에 들어있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대해 여러 단신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뉴욕 남부지역은 현재 정전 가능성이 경고된 상황이다. 이 지역은 인구도 많기 때문에 정전이 된다면 다들 굉장히 불편하고 물론 비상전력이 있을 병원 등의 시설에도 역시 리스크로 해석된다.
그리고 미 동남부 지역에는 2개 이상의 원전 가동이 중단할 것으로 발표됐다. 역시 전력 차질에 대한 가능성으로 엿보인다. 다음 뉴욕과 펜실베니아 공항은 국제선이 모두 차단된 상태이고 철도, 항만, 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 모두 통행정지에 들어간 상태다. 다음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모든 일정을 취소했는데 오바마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번 태풍 샌디가 워낙 초대형급 이벤트인 만큼 여기서 만약 정부의 대처 등에 조금이라도 흠이 잡히면 일주일 뒤의 선거에도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무조건 별 일이 없기만을 바라야 한다. 피해를 본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리 자연재해라고 해도 속이 안 상할 리 없고 정부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차원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리스크다.
그렇다면 과연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확인해보자. 금요일 발표 예정인 미 고용지표는 미 대선을 앞둔 상태에서 가장 큰 경제적 이벤트다. 현재 나이스, 뉴욕 증권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미 증시는 화요일장인 오늘 밤 역시 휴장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 증시가 예정에 없이 하루 이상 휴장에 돌입한 것은 911 사태 이후로 처음이다.
911 당시 우리증시는 시장이 열려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루에 12% 떨어졌다. 지금 지수로 생각해보면 100포인트 가량 날아갔던 억울한 일이 있었다. 당시 미국과 같이 휴장을 했다면 오히려 피해를 덜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도 많았다.
이번에 노동부가 위치한 워싱턴 D.C 역시 월가가 위치한 뉴욕과 마찬가지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있다. 이번 금요일에 예정된 고용지표 발표 시점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인 상황이다. 노동부에서는 이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지만 금요일 오전 8시 반에 예정된 고용지표 발표가 가능할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새벽에 발표가 나왔다.
그러다 다시 업데이트되어 어떻게든 차질이 없도록 발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고용지표가 나온다고 해도 긍정적이지만은 많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전화로 일일이 질의응답하는 형식의 아날로그성 조사방식이기 때문에 통계작업이 만약 부실하게 될 경우 엉뚱한 결과가 나올 리스크도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든 지표가 나오기는 하겠지만 지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감했을 때처럼 지표 자체에 대한 신뢰감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경제적 이벤트 혹은 자연재해까지도 증시에서는 투자의 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하다는 USA투데이의 설명이다. 미 증시가 다시 개장했을 때 이번 태풍 피해로 인해 오히려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어떤 것이 있을지 수혜주 찾기에 한창이다. USA투데이는 이번 태풍을 기상 이벤트가 아닌 경제적 이벤트로 봐야 한다는 제목의 컬럼을 올렸다.
구체적인 관련 종목들이 언급되어 있다. 먼저 수혜주로는 태풍이 쓰러뜨리고 부서뜨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인테리어 용품과 건설자재를 판매하는 체인점 홈디포와 로즈, 코스트코가 지목되고 있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아예 전기가 끊길 경우 생존을 위해 음식을 보관할 냉장고나 폭설에 대비해 난방기를 돌려야 하는 등 생명유지를 위한 필수 가전제품을 돌릴 발전기 메이커인 제네렉, 브릭스 앤 스트라튼 등도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혹시 이곳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이 있으면 기대를 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우리나라 증시입장에서도 학습효과로 떠오르는 기업이 있다. 태풍이 있을 때 안 좋은 종목은 당연히 보험 관련주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트레블러스나 올스테이트 같은 보험주와 재보험사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재보험 관련주가 걱정된다.
이제 우리나라 개장을 33분여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은 미국이 휴장했기 때문에 유럽증시를 개장 시점에서 적용해야 한다. 태풍 샌디가 1시간 이내로 대륙에 상륙할 것이라는 뉴스속보가 나왔다. 잘하면 우리나라 개장 시점에 태풍의 영향이 어떨지 판가름날 것이다. 오늘 유럽증시를 로이터통신의 유럽 마감브리핑을 정리해보자.
태풍 샌디라는 대형 불확실성으로 인해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될지 떨고 있는 글로벌 보험사와 재보험사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약세다. 이탈리아는 전 총리 베를루스코니가 현재 이탈리아 재정개혁을 주도하는 마리오 몬티 현 총리와 집권당이 마음에 안 든다고 비판하면서 정정불안이 확대됐다. 그래서 이탈리아 금융주 위주로 하락세가 컸다.
여기에 그리스 은행들의 채무 구조조정에 대해 재무장관과 은행연합회장이 양자 회담을 가졌는데 이 회담이 끝나자마자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재무장관인 야니스 스투라나스는 그리스 은행들은 지금 자금조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는 하지만 자신들이 보유한 국채를 ESM 발행채권과 스왑하는 것에 있어 현재와 같은 수준이 대폭 할인된 가치로는 거래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그리스 금융업종지수는 하루에 15.97% 급락했고 그리스 종합지수는 6.28% 하락이다. 설상가상으로 스페인 마리아노 총리는 스페인 구제금융이 아직도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 도저히 좋은 내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유로존 소식도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까지 같이 손을 잡았다. 그리스 구제금융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스페인도 구제금융의 영향을 받고 이탈리아도 다음타자로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지 앞에서 강하게 나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증시에는 참고할 만한 마땅한 것이 없는 상태다. 오늘은 유로달러 환율을 보자. 지난 6개월 동안의 흐름을 보면 ECB의 OMT 발표 이후 동조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유럽증시 낙폭에 비해 유로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지 않았는데 태풍에 대비한 안전자산 달러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은 감안하면 유로화도 이제는 거의 악재에 대한 내성 혹은 하방 경직성은 어느 정도 견고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증시 갭을 좁히기 위해 코스피가 올라줘야 하는데 역시 환율이 문제다. 오늘 정도는 달러가 강세로 튀어도 이상하지 않을 시점이다. 달러원환율이 반등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전제 하에 어제 환율과 증시의 동반 약세에서 오늘은 반대로 환율과 증시의 동반 강세로 수급 안정을 기대해도 나쁘지 않다.
김희욱 전문위원 > 우리나라 증시는 외국인의 ATM이라는 아주 치욕스러운 별명이 붙어 있는데 어제 아시아증시 중 유독 우리나라에만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것은 태풍 영향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현금확보 전략의 일환이었다고 풀이될 수 있고 환율 문제도 여기에 엮여 있다. HTS에 나오는 자료 만으로 외국인의 수급이 예측 가능하다면 얼마나 주식시장이 쉽겠는가. 하지만 또 다른 불확실성에 집중해야 하는 하루다.
미국증시가 이틀 간 휴장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 동남부의 폭설과 폭우 가능성이 있다는 미 기상관제센터의 자료가 나오고 있다. 태풍은 해안선을 쭉 올라와 대륙으로 상륙하기 직전이다. 현재 우리 교민들도 많이 살고 있는 인구밀집지역 뉴욕과 뉴저지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상이고 동남부 산악지역에는 기온이 급감하면서 폭설, 뉴욕 같은 도심 내륙지역에는 집중호우가 예상된 상태다. 1시간 내로 뉴욕주에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런데 올라올 때의 트로피칼 태풍일 때보다 세력이 약화된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어떻게 현실적인 분석을 해야 할지 CNN 보도자료를 보자. 이번 태풍은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표현이다. 현재 6000만 명이 영향권에 들어있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대해 여러 단신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뉴욕 남부지역은 현재 정전 가능성이 경고된 상황이다. 이 지역은 인구도 많기 때문에 정전이 된다면 다들 굉장히 불편하고 물론 비상전력이 있을 병원 등의 시설에도 역시 리스크로 해석된다.
그리고 미 동남부 지역에는 2개 이상의 원전 가동이 중단할 것으로 발표됐다. 역시 전력 차질에 대한 가능성으로 엿보인다. 다음 뉴욕과 펜실베니아 공항은 국제선이 모두 차단된 상태이고 철도, 항만, 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 모두 통행정지에 들어간 상태다. 다음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모든 일정을 취소했는데 오바마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번 태풍 샌디가 워낙 초대형급 이벤트인 만큼 여기서 만약 정부의 대처 등에 조금이라도 흠이 잡히면 일주일 뒤의 선거에도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무조건 별 일이 없기만을 바라야 한다. 피해를 본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리 자연재해라고 해도 속이 안 상할 리 없고 정부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차원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리스크다.
그렇다면 과연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확인해보자. 금요일 발표 예정인 미 고용지표는 미 대선을 앞둔 상태에서 가장 큰 경제적 이벤트다. 현재 나이스, 뉴욕 증권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미 증시는 화요일장인 오늘 밤 역시 휴장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 증시가 예정에 없이 하루 이상 휴장에 돌입한 것은 911 사태 이후로 처음이다.
911 당시 우리증시는 시장이 열려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루에 12% 떨어졌다. 지금 지수로 생각해보면 100포인트 가량 날아갔던 억울한 일이 있었다. 당시 미국과 같이 휴장을 했다면 오히려 피해를 덜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도 많았다.
이번에 노동부가 위치한 워싱턴 D.C 역시 월가가 위치한 뉴욕과 마찬가지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있다. 이번 금요일에 예정된 고용지표 발표 시점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인 상황이다. 노동부에서는 이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지만 금요일 오전 8시 반에 예정된 고용지표 발표가 가능할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새벽에 발표가 나왔다.
그러다 다시 업데이트되어 어떻게든 차질이 없도록 발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고용지표가 나온다고 해도 긍정적이지만은 많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전화로 일일이 질의응답하는 형식의 아날로그성 조사방식이기 때문에 통계작업이 만약 부실하게 될 경우 엉뚱한 결과가 나올 리스크도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든 지표가 나오기는 하겠지만 지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감했을 때처럼 지표 자체에 대한 신뢰감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경제적 이벤트 혹은 자연재해까지도 증시에서는 투자의 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하다는 USA투데이의 설명이다. 미 증시가 다시 개장했을 때 이번 태풍 피해로 인해 오히려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어떤 것이 있을지 수혜주 찾기에 한창이다. USA투데이는 이번 태풍을 기상 이벤트가 아닌 경제적 이벤트로 봐야 한다는 제목의 컬럼을 올렸다.
구체적인 관련 종목들이 언급되어 있다. 먼저 수혜주로는 태풍이 쓰러뜨리고 부서뜨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인테리어 용품과 건설자재를 판매하는 체인점 홈디포와 로즈, 코스트코가 지목되고 있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아예 전기가 끊길 경우 생존을 위해 음식을 보관할 냉장고나 폭설에 대비해 난방기를 돌려야 하는 등 생명유지를 위한 필수 가전제품을 돌릴 발전기 메이커인 제네렉, 브릭스 앤 스트라튼 등도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혹시 이곳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이 있으면 기대를 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우리나라 증시입장에서도 학습효과로 떠오르는 기업이 있다. 태풍이 있을 때 안 좋은 종목은 당연히 보험 관련주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트레블러스나 올스테이트 같은 보험주와 재보험사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재보험 관련주가 걱정된다.
이제 우리나라 개장을 33분여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은 미국이 휴장했기 때문에 유럽증시를 개장 시점에서 적용해야 한다. 태풍 샌디가 1시간 이내로 대륙에 상륙할 것이라는 뉴스속보가 나왔다. 잘하면 우리나라 개장 시점에 태풍의 영향이 어떨지 판가름날 것이다. 오늘 유럽증시를 로이터통신의 유럽 마감브리핑을 정리해보자.
태풍 샌디라는 대형 불확실성으로 인해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될지 떨고 있는 글로벌 보험사와 재보험사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약세다. 이탈리아는 전 총리 베를루스코니가 현재 이탈리아 재정개혁을 주도하는 마리오 몬티 현 총리와 집권당이 마음에 안 든다고 비판하면서 정정불안이 확대됐다. 그래서 이탈리아 금융주 위주로 하락세가 컸다.
여기에 그리스 은행들의 채무 구조조정에 대해 재무장관과 은행연합회장이 양자 회담을 가졌는데 이 회담이 끝나자마자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재무장관인 야니스 스투라나스는 그리스 은행들은 지금 자금조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는 하지만 자신들이 보유한 국채를 ESM 발행채권과 스왑하는 것에 있어 현재와 같은 수준이 대폭 할인된 가치로는 거래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그리스 금융업종지수는 하루에 15.97% 급락했고 그리스 종합지수는 6.28% 하락이다. 설상가상으로 스페인 마리아노 총리는 스페인 구제금융이 아직도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 도저히 좋은 내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유로존 소식도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까지 같이 손을 잡았다. 그리스 구제금융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스페인도 구제금융의 영향을 받고 이탈리아도 다음타자로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지 앞에서 강하게 나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증시에는 참고할 만한 마땅한 것이 없는 상태다. 오늘은 유로달러 환율을 보자. 지난 6개월 동안의 흐름을 보면 ECB의 OMT 발표 이후 동조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유럽증시 낙폭에 비해 유로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지 않았는데 태풍에 대비한 안전자산 달러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은 감안하면 유로화도 이제는 거의 악재에 대한 내성 혹은 하방 경직성은 어느 정도 견고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증시 갭을 좁히기 위해 코스피가 올라줘야 하는데 역시 환율이 문제다. 오늘 정도는 달러가 강세로 튀어도 이상하지 않을 시점이다. 달러원환율이 반등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전제 하에 어제 환율과 증시의 동반 약세에서 오늘은 반대로 환율과 증시의 동반 강세로 수급 안정을 기대해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