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험사와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시장점유율 1% 정도의 차이를 놓고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고심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카드업계에서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의 피말리는 전쟁이 한창입니다.
올 3분기까지 KB국민카드의 전체 신용카드 이용액(취급고)은 54조 3천억원.
여기에 체크카드 사용금액 13조 2천억원을 포함할 경우 67조 5천억원입니다.
삼성카드의 올 3분기까지 전체 카드이용금액은 64조원입니다.
체크카드를 포함할 경우 KB국민카드가, 제외할 경우 삼성카드가 신한카드에 이어 카드업계 2위가 됩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경쟁이 한창입니다.
3월 결산법인인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상반기(4~9월) 거둔 매출액, 원수보험료는 5조 300억원과 4조 8천억원.
양사의 매출액 차이는 불과 2천억원 가량으로 보험영업 강화에 따라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해상은 장기보험부문에서 상반기 20% 이상 외형성장세를 보였고, 뒤쫓는 동부화재도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공격 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도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혈투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업계 2위인 한화생명이 지난 4월~7월까지 거둔 총수입 보험료(특별계정 포함)는 3조 7천024억원.
교보생명이 거둔 총수입 보험료(특별계정 포함)는 3조 5천117억원으로 2천억원 이내로 좁혀져 있는 상황입니다.
교보생명은 보장성보험 상품을 강화하면서 9년만에 업계 2위 자리 탈환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저마다 업계 2위 자리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 침체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공격 영업에 나설 경우 카드 부실자산 증가와 보험 불완전 판매가 커질 경우 자칫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성을 추구하다가 2위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회사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양재준입니다.
대부분 시장점유율 1% 정도의 차이를 놓고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고심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카드업계에서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의 피말리는 전쟁이 한창입니다.
올 3분기까지 KB국민카드의 전체 신용카드 이용액(취급고)은 54조 3천억원.
여기에 체크카드 사용금액 13조 2천억원을 포함할 경우 67조 5천억원입니다.
삼성카드의 올 3분기까지 전체 카드이용금액은 64조원입니다.
체크카드를 포함할 경우 KB국민카드가, 제외할 경우 삼성카드가 신한카드에 이어 카드업계 2위가 됩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경쟁이 한창입니다.
3월 결산법인인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상반기(4~9월) 거둔 매출액, 원수보험료는 5조 300억원과 4조 8천억원.
양사의 매출액 차이는 불과 2천억원 가량으로 보험영업 강화에 따라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해상은 장기보험부문에서 상반기 20% 이상 외형성장세를 보였고, 뒤쫓는 동부화재도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공격 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도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혈투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업계 2위인 한화생명이 지난 4월~7월까지 거둔 총수입 보험료(특별계정 포함)는 3조 7천024억원.
교보생명이 거둔 총수입 보험료(특별계정 포함)는 3조 5천117억원으로 2천억원 이내로 좁혀져 있는 상황입니다.
교보생명은 보장성보험 상품을 강화하면서 9년만에 업계 2위 자리 탈환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저마다 업계 2위 자리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 침체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공격 영업에 나설 경우 카드 부실자산 증가와 보험 불완전 판매가 커질 경우 자칫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성을 추구하다가 2위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회사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