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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셀프 상품 뜬다

입력 2012-11-05 17:06   수정 2012-11-05 17:06

<앵커> 훌쩍 오른 물가 탓에 미용실 한번 가기가 겁이 나고 가족끼리 외식하기도 부담스러운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머리를 미용사에 맡기는 대신 스스로 손질하고 외식 대신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제약사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거품형 셀프 머리염색약(동성제약 버블비)입니다.

올해 들어 GS홈쇼핑에서 주문수량 30만세트를 넘기며 베스트셀러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머리 염색약 제품 매출은 140% 넘게 늘었습니다.

미용실을 주기적으로 찾는데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깁니다.

<브릿지> "길어지는 불황에 이른바 `셀프 상품`들이 뜨고 있습니다. 의식주를 직접 해결해 한푼이라도 아껴보려는 알뜰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편 가정식 제품 매출은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전문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는 대신 집에서 요리를 손수 만들어 실속있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CJ제일제당 등 식품업체들은 간편 가정식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인기 외식 메뉴를 간편 조리식으로 담아낸 신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가구를 직접 만들거나 전자기기를 수리해서 다시 쓰려는 수요가 늘면서 D.I.Y(Do It Yourself) 공구 매출도 10% 가까이 신장했습니다.

<인터뷰> 김현기 / 이마트 영등포점 / 팀장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상품을 구매해 직접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용실에 가는 대신 염색약을 이용하는 고객도 21%나 늘었고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에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마저 바뀌며 셀프상품이 새로운 틈새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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